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흘려듣는 어른들의 무신경한 태도를 꼬집는다. ‘아빠 방귀 뀌었어요?/뉴스가 재미있어요?/부엌에 끓고 있는/라면에 귤 넣어도 돼요?’란 아이의 질문에 아빠는 “소리 지르지 말고 살살 말하자” “왜 맨날 당연한 소리를 하니”라고 딴소리만 하다 귤이 들어간 라면을 보고서야 “너 설마 여기다 귤 넣었니?” 묻는다. 아이의 대답은 이렇다. “이제 내 목소리 들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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发布时间:10:51:05